워커힐_애스톤 하우스 웨딩/사진제공=워커힐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최근 워커힐 안내직원들이 세계 각국의 외국어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결혼식 문의를 하는 외국인들의 전화가 급증했기 때문. 지난해의 경우 “욘사마가 결혼한 곳이 워커힐 어디입니까?”라는 일본인들의 질문이 주를 이루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은 물론 중동, 동남아에서도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직접 결혼식을 하고 싶어 웨딩 상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실정이다. “의미 있는 곳에서 가족과 함께 결혼식을 하고 관광을 겸하려는 VIP급 외국인들이 늘고 있어 전용 고객센터라도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워커힐 직원의 말처럼 결혼명소로서 워커힐의 새로운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워커힐이 호텔 숙박과 면세 쇼핑을 연계한 차별화된 웨딩 상품 구성에 최적 명소로 뜨고 있다. 한류 문화 확산 속에서 과거 일본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중동, 동남아 등 지역의 VIP 개별 고객들의 결혼 명소로 주목 받고 있다.
워커힐은 지난해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애스톤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을 비롯해 한류 스타 김희선, 정혜영-션 커플, 이보영-지성 커플, 스포츠 스타 박지성, 한류 가수 싸이(PSY), 박진영(JYP) 등이 화촉을 밝혀 그 흔적을 찾기 위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배용준, 송윤아 주연의 원조 한류 드라마 ‘호텔리어’를 시작으로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크리스탈 주연의 ‘상속자들’, 현빈, 한지민 주연의 ‘하이드 지킬, 나’, 주원, 김태희 주연의 ‘용팔이’ 등의 드라마 촬영지, 전지현, 송혜교, 이영애의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해 중국을 비롯한 범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기도 하다.
워커힐_비스타홀 웨딩/사진제공=워커힐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최고의 웨딩 서비스,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점 또한 유명인들이 워커힐을 선호하는 이유다. 이로 인해 한국의 스타들만이 아니라 지금은 고인이 된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 영국의 록 그룹 오아시스,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 등 수많은 해외 스타들도 이곳에 머물렀다.
특히 언덕 위에 우아하게 자리잡고 있는 유럽 스타일의 대저택 ‘애스톤 하우스’는 품격 있는 웨딩이나 소규모의 최고급 모임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가히 대한민국 최고의 장소라 할 만하다.
이외에도 워커힐에서는 특급 호텔 최초로 ‘캠핑존’을 활용한 이색적인 웨딩 ‘웨딩 인 네이처(Wedding in Nature)’를 선보였고, 한옥의 멋을 살린 명월관의 전통혼례 ‘가약(佳約)’, 뷔페 레스토랑 ‘더뷔페’에서 자연을 생각한 친환경 데커레이션과 퀄리티 높은 건강식을 선사하는 ‘테라스 웨딩’ 등 차별화된 웨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의 전통 있는 호텔 ‘메구로가조엔’과도 웨딩 부분에 있어 협력 방안을 모색 중으로, ‘메구로가조엔’은 도쿄 메구로구에 위치한 결혼식장, 객실,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는 그룹으로 미야자키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도 이미지적으로 영향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워커힐 관계자는 “워커힐은 애스톤 하우스나 비스타홀을 이용한 대규모 웨딩과 연회는 물론, 호텔내 각종 레스토랑을 활용한 가족 단위의 품격 있는 스몰 웨딩과 한류 관광명소 웨딩 등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