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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대구 신세계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경제

정유경, 대구 신세계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이상윤 기자 입력 2016/12/15 15:19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이 1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 개장식에 참석했다.

 

정 사장의 신세계그룹 공식행사 참석은 지난 1996년 조선호텔을 통해 그룹에 입사한 후 처음으로, 테이프 커팅 후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매장을 직접 둘러봤다.

 

정 사장은 “현지 법인으로 출발하는 대구 신세계가 대구 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이 대외 행보의 첫 발을 뗀 대구는 범(汎)삼성가인 신세계그룹에 있어 삼성의 발원지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구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이 무역회사 삼성상회의 문을 연 곳으로 삼성의 발원지로, 1973년 당시 삼성 계열사이던 신세계가 대구에 점포를 냈다 4년 만에 문을 닫은 후 재도전이란 점에서도 대구 신세계는 의미가 있는 점포다.

 

정 사장은 직접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만든 편집숍 '시코르'의 첫 매장을 대구 신세계에 선보이면서, 공을 들이기도 했다. 시코르는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인수, 지난해 이탈리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 인터코스와의 합작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설립 등에 이은 정 사장의 새 화장품 사업이다.

 

이로써 정 사장은 지난 4월 정 부회장과 지분 맞교환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남매 ‘분리 경영’ 구도를 갖췄다. 정 사장은 백화점, 패션·뷰티, 면세점을 맡고 정 부회장은 마트, 식품, 호텔 등을 맡는 구도이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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