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마코
[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의 지원을 받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홍콩의 PMQ(Police Married Quarters)의 초청을 받아 PMQ에 입점해 우리나라 패션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린다.
홍콩 PMQ는 홍콩의 소호거리 근처에 위치한 현재 홍콩에서 가장 주목받는 명소 중 하나로, 감각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홍콩에 소개하고, 디자이너들을 위한 아트 공간과 트렌디한 부티크, 갤러리, 앤티크 숍,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중심의 쇼핑몰 겸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입점 지원을 받는 브랜드는 홍콩 디자인센터 주최하는 국제 패션 행사인 ‘FASHION ASIA 2016 HONGKONG’에서 <10 Asian Designers To Watch>에 선정된 ‘서병문-엄지나’ 디자이너의 <비뮈에트>를 비롯해 김태근 디자이너의 <요하닉스>, 박윤희 디자이너의 <그리디어스>, 김희진 디자이너의 <키미제이>,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피플>, 이광호 디자이너의 <아브> 등 총 6개이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한달 간 PMQ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PMQ 팝업스토어는 계절에 관계없이 활용 가능한 시즌리스(Seasonless) 컬렉션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눠 운영된다. S201 구역에서는 비뮈에트 아브, 그리디어스, 키미제이가 S212 구역에서는 요하닉스의 세컨드 레이블 브랜드인 와이요하닉스, 오디너리피플이 각자 개성이 가득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판매한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PMQ의 초청을 받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한국 패션 산업의 우수성을 홍콩 시장에 알린 바 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