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로 조기 대선정국이 가시화한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성인 2천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결과에 의하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에 비해 0.6%포인트 오른 23.7%를 기록하면서 7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반 총장이 지난주보다 1.7%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하면서 7주만에 20%대를 회복하면서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특히 지난 주말을 앞둔 16일 일간 집계에서는 22.9%의 지지율로, 문 전 대표(22.7%)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3%포인트 하락한 14.9%를 기록하면서 최근 4주동안 이어진 급등세를 마감하면서 3위 자리를 지켰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0.3%포인트 반등한 8.3%로 4주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1.8%포인트 오른 37.7%를 유지했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1%포인트 내린 17.2%, 12.2%로 순위를 유지했고,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5.5%였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