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자승자강(自勝者强)’의 정신으로 세계 일등을 함께 꿈꾸자고 강조했다. 자승자강이란 “자신(自身)을 이기는 사람이 강(强)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권 부회장은 새해 업무 첫날인 2일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LG유플러스는 LTE를 중심으로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모바일과 홈, 기업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최근 치열한 경쟁과 강한 규제로 성장세는 감소하고 있다”면서, “정치.사회 환경이 급변하면서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은 또 “하지만 통신시장은 우리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신규 사업의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전제하고, “일등 유플러스를 위해서는 내실을 더욱 단단히 하는 한편,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한발 앞서 개척해 새로운 성장의 활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듯이, 우리가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누구보다 강해진다면 경쟁사는 감히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면서, “여러분 가슴 속에서 피어나는 일등의 자신감이 곧 LG유플러스 전체로 확산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그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권 부회장은 첫째, 기존 사업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제고, 둘째, 신규 사업은 반드시 일등을 달성, 셋째, 조직문화를 혁신을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1954년 영국 옥스퍼드대 의대생이자 아마추어 육상선수 로저 베니스터를 예로 들면서 “62년전만 해도 ‘인간은 1마일(약 1,609미터)을 4분 안에 뛸 수 없다’는 정설이 있었는데 로저 베니스터가 결국 인간의 한계를 극복했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등의 자신감이며 한계를 지워버릴 뜨거운 열정과 강한 의지로, 2017년은 자승자강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일등 유플러스의 꿈을 이루어 내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