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트럼프 비밀특사 방한, 국정원장.김종인 만나..
정치

트럼프 비밀특사 방한, 국정원장.김종인 만나

김종용 기자 입력 2017/01/03 07:02

안상수 새누리당 국회의원/사진=안상수 의원실

[뉴스프리존=김종용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폴 매너포트 전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한국을 찾아 이병호 국가정보원장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일보가 3일 보도했다.


안상수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일보에 “(매너포트가) 트럼프 당선인의 비밀특사 자격으로 중국.일본에 이어 한국을 순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매너포트가 오는 20일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한국 내 분위기를 두루 살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번 만남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최근 매너포트를 따로 만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그의 방한 사실을 공개했다. 손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을 만나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게재했다.


매너포트를 만난 안 의원도 “주한미군 주둔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한국인에게 반미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면서, “매너포트도 ‘일리 있는 얘기’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종용 기자, hyunwoo333@korea.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