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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한-중 웹툰 합작법인 ‘창만(漫)’ 설립

이상윤 기자 입력 2017/01/03 09:40


사진제공/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국내 최대 트랜스미디어 전문기업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욱, 이하 파노라마)는 중국 최대 게임회사인 창유(NASDAQ : CYOU)와 중국 최대 규모의 한국 웹툰 퍼블리셔인 ‘창만(漫, 영문명: ChangMica)’을 설립했다.


트랜스미디어는 미디어 간의 경계선을 넘어 서로 결합 및 융합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새로운 미디어 개념이다.


파노라마는 창만을 통해 자회사인 코미카의 웹툰들을 중국의 주요 포털에 연재하고, 또한 히트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영상화는 파노라마가, 게임화는 창유가 진행하게 된다. ‘만화→영상.게임’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트랜스미디어 사업모델이 진행된다.


파노라마는 지난 해 5월 런칭 후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국내 최대 만화플랫폼 코미카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창유는 소후닷컴(NASDAQ : SOHU)이라는 중국 최대 규모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김영욱 대표는 “양사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2년 안에 1조 매출을 발생시키는 메가히트 콘텐츠를 3개 이상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베이징에 위치한 창유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QQ.COM(큐큐닷컴), U17(유요치), 콰이칸 등 중국 내 유수의 웹툰 플랫폼 편집장들과 미디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파노라마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IP를 중심으로 영상게임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웹툰이 원작이 된 히트 웹드라마 ‘나인틴’ ‘먹는 존재’와 100만 관객을 돌파한 상업영화 ‘날, 보러와요’를 제작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의 게임인 ‘크로스 파이어’를 소재로 한 웹 예능 프로그램 ‘크로스 파이어 인 제주’를 제작해 중국 시장 내 큰 인기를 얻는 등 트랜스미디어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창유는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중국 최대 게임포털 ‘17173’, 중국 2대 동영상사이트 ‘소후TV’ 등을 보유한 소후 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09년 4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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