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쉽게 눈 을 볼 수 없는 40개 나라의 청소년 등 170명이 서울의 겨울 문화체험을 위해 서울로 초청됐다.
[뉴스프리존=이상윤기자]서울시가 브라질, 온두라스, 카메룬 등 저개발국가 청소년들이 꼭 서울의 ‘N타워에서 서울 야경 감상하기’, ‘경복궁에서 한복 입고 사진찍기’ 등 꼭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던 희망 장소를 적극 반영해 15~16일 체험코스를 구성했다.
이번 서울의 겨울 문화체험단은 이외에도 서울시청, 명동, 인사동,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게 된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서울의 색다른 매력을 알차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나들이다.
‘서울문화체험 프로그램’은 ’04년부터 강원도가「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홍보를 위해 동계스포츠에 관심 있는 해외 청소년, 인솔자 등을 강원도로 초대해 동계스포츠 강습, 한국문화체험 등을 제공하는 ‘드림프로그램’과 연계한 것이다.
2017년 ‘드림프로그램’은 2012년 시작해 올해 6회로 1. 9 ~21 일정으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 등에서 열리며 총 1천 여 명의 해외 청소년과 인솔자들이 서울의 다양한 역사문화의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각 나라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구성된 참가 체험단중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하는 장애 청소년 27명도 포함되 있어,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동행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국적과 환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서울의 명소를 코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첫 날인 15일(일)에는 한류의 중심지인 명동에서 한겨울 날씨에도 활기가 넘치는 서울의 거리문화를 체험하고, 서울시 신청사와 서울광장,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이색적인 도심 속 매력을 경험한다.
또한 환영만찬에서는 댄스동아리 ‘미니멀리스트’와 글로벌 타악단 ‘FK주니어’ 등 또래 청소년들이 펼치는 공연을 즐기며,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들르고 싶은 곳으로 꼽았던 N타워에서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한 눈에 담는 추억을 만든다.
이틀째인 16일(월)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관광지인 경복궁을 방문해 수문장 교대식을 관람하고,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한복입기 체험, 인사동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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