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롯데월드타워가 새해를 맞아 커튼월 유리창을 닦고 타워 내부를 청소하는 '클린데이(Clean Day)'를 실시했다.
롯데월드타워가 123층 상부 BMU를 활용해 초고층 외부 커튼월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다. 유리창 4만여 장을 청소하는 데에는 타워 123층 상부와 73층에 설치된 BMU 7대를 사용한다./사진제공=롯데월드타워
지난 4일 민관합동 소방훈련과 6일부터 11일까지의 시민 현장체험 행사를 진행한 롯데월드타워는, 행사를 마친 직후부터 외부 유리창 청소를 시작했다. 1월 13일에는 최종적으로 하자사항을 예방키 위한 클린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외부 커튼월 유리창 4만여 장을 청소하는 데에는 타워 123층 상부와 73층에 각각 3대, 4대씩 설치된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7대를 투입하고 있다. 일 평균 4대의 BMU와 10여 명의 전문 작업자를 통해 기상이 악화되거나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외부 커튼월 유리창을 청소할 예정이다.
실제로, 타워 외부 커튼월 유리창 4만여 장을 1분에 한 장씩 닦는다고 가정해도 약 667시간이 소요되고, BMU 4대가 동시에 하루 8시간을 꼬박 작업해도 전체 유리창을 다 청소하는 데에는 21일이 걸린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상 등을 고려한 안전한 작업을 통해, 다음 달 중으로 외부 커튼월 유리창 청소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가 123층 상부 BMU를 활용해 초고층 외부 커튼월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월드타워
또한, 롯데물산 현장 임직원들은 사용승인을 앞두고 타워 지하 6층부터 38층까지 각 팀별로 구획을 나눠, 타워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사항 및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병행하는 클린데이 캠페인도 지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준공까지 매주 금요일에 타워 지하 6층부터 38층까지 각 팀별로 구획을 나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 사항 및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병행할 예정이다.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안전은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타워 준공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하게 점검하고 또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