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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서 20대 여성 2명 `묻지마 폭행`...길가다 돌로..
사회

잠실서 20대 여성 2명 `묻지마 폭행`...길가다 돌로 얼굴 찍혀

이상윤 기자 입력 2017/01/17 13:00

지난 주말 새벽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20대 여성 두 명이 한 남성에게 또다시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스프리존=이상윤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4일 오전 2시경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근처에서 여성 A(25)씨와 B(25)씨가 한 남성으로부터 알 수 없이 폭행당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사고를 당한 A씨는 입 부분을 돌로 맞아 치아가 손상·함몰됐고, B씨는 볼이 4㎝가량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경찰에서 A씨와 B씨는 인도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큰 돌을 두 손으로 들고 휘둘러 얼굴을 내리찍었고, 이에 피해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인을 향해 소리쳤고 범인은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소지품을 가져가거나 성범죄를 시도하지는 않은 점으로 미뤄 '묻지마 폭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인근 현장에는 CCTV가 없고 , 근처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했으나 블랙박스 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범인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g_number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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