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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이재용 구속반대’ 주장 해명...“혐의인정때 얘..
정치

유성엽, ‘이재용 구속반대’ 주장 해명...“혐의인정때 얘기"

심종대 기자 입력 2017/01/17 20:48


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17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구속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누리꾼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자 “이 부회장이 혐의를 인정했을 때에 한해 구속하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한 발 물러셨다.


유 의원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 부회장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구속수사 재판에 반대한다’고 글을 남겼다.


유 의원은 “만약 지금까지의 박근혜 대통령과 달리 그동안의 모든 전모를 소상히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다면 꼭 구속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경제도 안 좋은데 숙고합시다”라고 게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러면 최순실도 구속수사를 하지 말아야 하냐” “국민연금을 개인 경영권을 지키는 데에 썼는데 왜 구속에 반대하느냐. 어떤 범죄를 저질러야 구속이 되나” 등의 댓글을 달면서 비판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유 위원장은 “제 주장은 이 부회장이 혐의를 인정하고 어떤 책임이라도 다 지겠다고 할 경우에 한해 구속까지 갈 것이 있겠느냐는 것이었다”면서, “그러나 이 부회장은 묵묵부답이었고, 특검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구속영장이 꼭 발부돼야 한다”고 해명했다.


유 위원장은 끝으로 “여러 가지로 번거롭게 해드려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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