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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대통령 공식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이 우선’

김종용 기자 입력 2017/01/21 10:07

20(현지시간)일 미국 제45대 대톨령에 공식취임한 도널드 트럼프/사진=YTN영상
20일(현지시간)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가 공식 취임했다.
[뉴스프리존=김종용기자]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취임식 단상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는 100만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제로 취임연설을 했다.

부동산 재벌 출신 도널드 트럼프는 연설에서“지금 이 순간부터 미국이 우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밝혔다. 이로써 철저한 국익 중심의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정권의 출범은 동맹과 자유무역을 두 축으로 구축돼온 전후 70년 세계 질서의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무역, 세금, 이민, 외교에 관한 모든 결정은 미국인 노동자와 미국인 가정의 이익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우리의 상품을 만들고 우리의 회사를 도둑질하고 우리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다른 나라의 약탈로부터 우리의 국경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보호는 엄청난 번영과 강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는 두 가지 간단한 규칙을 따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국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열된 미국을 의식한 듯 '하나의 미국'을 강조하며 애국심에 호소했다.

이날 집권 청사진을 공개한 취임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핵심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 중산층 복원을 약속하면서 서방의 집단안보체제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개편 등 트럼프식 세계 질서 구축 등 변화를 선언했다.
hyunwoo333@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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