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북한소식]대북매체, “북한, 20일 전군에 ‘전투동원태세..
정치

[북한소식]대북매체, “북한, 20일 전군에 ‘전투동원태세’ 명령”

김종용 기자 입력 2017/01/21 22:18

[뉴스프리존=김종용 기자]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예고한 북한이 지난 20일 전군(軍)에 ‘전투동원태세’ 돌입을 명령했다는 대북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자강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 “오늘(20일) 낮 12시(정오)부터 전투동원태세에 들어간다는 인민무력성 명령이 모든 인민군 부대들에 하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통상 전투동원태세 발령의 주체는 최고사령관인데 이번에는 인민무력성이어서 군 지휘관들도 의아해하고 있다며 이번 명령은 성격상 인민군과 교도대에 한정돼 수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양강도의 소식통도 RFA에 “20일 낮 12시부터 인민군 부대들에 전투동원태세에 진입한다는 명령이 하달됐는데 대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 없다”면서, “현역 군인들은 이번 전투동원태세(명령)를 다가오는 음력설과 김정일의 생일(2월 16일)을 맞아 긴장 상태를 늦추지 말라는 의미에서 내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용 기자, hyunwoo333@korea.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