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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박해양(주) 부산설립.유치확정...다음 달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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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박해양(주) 부산설립.유치확정...다음 달부터 본격화

최윤환 기자 입력 2017/01/25 22:49

사진제공/부산시

[뉴스프리존=부산, 김윤환 기자]부산시는 조선 및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기재부.금융위.해수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해온 한국선박해양(주) 부산설립.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선박해양(주) 설립 준비 사무국은 지난 24일 한국산업은행 본사에서 발기인총회를 열고 나성대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한국선박해양(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상임이사 지명 및 정관승인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선박해양(주)은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보증보험 및 캠코선박운용회사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보금자리를 틀고 해양.선박 금융 원스톱 지원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본격적인 영업은 2월 중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운산업 전반의 역량을 제고키 위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같은 해 10월 31일 확정 발표했다.

 
발표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선박해양(주)는 선사들의 원가절감 및 재무개선을 위해 자본금 1조원 규모로 선사소유의 선박을 시가로 인수하고 선사들에게 다시 빌려주는 선박은행(tonnage bank)기능을 맡는다.

 
한국선박해양(주) 출자는 한국산업은행 50%, 한국수출입은행 40%,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0% 부담하게 되다. 다만, 초기 자본금 1조원 규모는 수요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한국선박해양(주) 부산설립.유치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해양.조선산업 위기를 극복하자는데 뜻을 모은 부산시, 지역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한목소리를 낸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데 주효했다”고 밝혔다.

 
최윤환 기자, cyh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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