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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작된 도시’ 개봉 첫 날 '공조'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심종대 기자 입력 2017/02/10 16:30

[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영화 ‘조작된 도시’가 개봉 첫날 ‘공조’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50가지 그림자:심연’ ‘레고 배트맨 무비’ ‘스노든’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도 대거 극장가를 새로 찾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조작된 도시’는 개봉일인 9일 15만7천668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조작된 도시’는 ‘웰컴 투 동막골’(2005)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이 12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살던 백수 권유(지창욱)가 한순간에 살인범으로 몰린 뒤 게임 멤버들의 도움을 얻어 누명을 벗는 범죄 액션이다.


‘공조’는 전날 9만813명을 불러모으면서 2위로 밀려났다. 총관객 수는 671만8천779명으로 700만 명을 넘보고 있다.


‘조작된 도시’와 ‘공조’는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로, 두 작품의 스크린 수는 현재 각각 771개와 743개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주말을 계기로 흥행 윤곽이 더욱 명확해지면 스크린 수도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액션 배우 빈 디젤의 묘기에 가까운 액션이 돋보이는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3위에 올랐고, ‘더 킹’은 4위로 밀려났지만,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은 515만7천192명이다.


전날 개봉한 ‘50가지 그림자:심연’(5위)은 전작 ‘50가지 그림자’의 속편으로,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지닌 남자(제이미 도넌)와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여자(다코타 존슨)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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