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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최윤환 기자]울산지역 전력공급을 맡던 울산화력본부 내 기력발전소 1∼3호기가 올해 안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기력발전소는 화력발전소의 하나로 보일러 증기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다.
한국동서발전은 23일 울산 기력발전 1∼3호기에 대해 철거 매각절차를 밟고 있고, 올해 안에 철거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건설된 기력발전 1~3호기는 40년이 지나 수명을 다하면서 2014년 5월 폐지 승인을 받고 현재 가동을 멈춘 상태다.
울산화력본부는 발전소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발전소를 촬영지로 개방했다. 이곳은 최근 관객 750만명을 돌파한 영화 ‘공조’의 촬영 현장이기도 하다.
최윤환 기자, cyh2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