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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최윤환 기자] 사드로 중국관광객이 모처럼에 국내에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금지 지침이 내려진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방문했다.
5일 오전 7시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입항한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선 퀀텀호에서 4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내려 부산 일정에 나섰다.
관광객들 대부분은 차분한 표정으로 관광 일정을 소화했지만, 일부 관광객들은 롯데면세점 방문 일정을 거부하는 등 민감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부산지역 관광업계는 “중국 정부가 여행 금지 기준일로 정한 15일 이전까지 차분하게 업계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추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환 기자, cyh2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