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3일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영화 중 최단 기간 1백만 돌파 기록으로, 특히 국내에서만 천만 관객을 모은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속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의하면, 영화 ‘미녀와 야수’가 지난 18일일 하루에만 602,180만 명의 관객을 포함해 누적관객수 1,006,518명을 기록했다. 16일 개봉 이후 3일만에 1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개봉한 영화들 중 최단 기간 100만 명 관객 돌파의 기록이다. ‘마스터’ ‘럭키’ ‘터널’ ‘암살’ ‘베테랑’ 등 천만 이상 혹은 천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과 동일한 속도이다. 또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겨울왕국’보다 하루 앞선 속도로 폭발적인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개봉 첫날 기록 역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들 중 최고 기록을 세운 ‘미녀와 야수’는 ‘정글북’(7일), ‘말레피센트’(10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0일)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100만 명 관객을 달성했다.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판 영화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명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스크린에 재현하고, 빌 콘돈 감독이 탁월한 연출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