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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들에게 고한다..
오피니언

대통령 후보들에게 고한다

최기복 기자 chajm8@empal.com 입력 2017/03/23 13:45
도대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 나라인가?

사단법인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최 기복/본지 고문


대통령 후보들에게 고한다.

 

중국은 사드배치에 대한 반한감정을 고조시켜 자국에 들어가 있는 한국기업들을 절단 내고 있다. 정부를 믿고 이북에 들어가 개성공단에 투자하여 별 재미도 보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와 울상을 짓고 있는 기업인들은 망연자실 하고 있다. 관관여행 업계의 생사여건을 쥐고 흔드는 중국의 대국답지 못한 처사도 분노를 치밀게 한다.

일본은 영원한 동반자요 한국은 소모성 방패막이로 취급하는 미국사람들 또한 밉다. 위로는 이복형을 살해하고 이모부를 죽이고 100만 명의 기아자를 속출하게 하는 김정은 도당이 웅크리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전후좌우의 관련 국가들은 국방예산 세계 1.2.3.4위의 나라들이고 끝없는 북한의 도발에 핵무장을 선언하려해도 대한민국의 자력으로는 어쩌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도대체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 나라인가?
 

안으로 들여다보면 년12년째로 자살왕국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고 부모가 자식에게 살해 당하는 건수는 년50건(2016년, 미국의 2.5배)을 넘어서고 있다. 역으로 부모가 자식을 평생 병신 만들어 보험금으로 살려고 하는 부모가 그 반이라 한다.
 

가족제도 또한 영구독신주의자와 동성애로 인해 해체 일로에 있고 치유를 요하는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문제는 해결이 요원 하다. 육신이 멀쩡한 청년들의 실업은 거짓말쟁이 대통령후보들의 입속에서 술안주가 되어 놀아난다. 자격도 자질도 책임과 의무의 한계도 모르는 자들이 대통령하겠다고 한번 연설을 위해 700만원씩의 돈을 쏟아 붓는다. 이들 또한 정신병자들 아니던가?
 

더 서글픈 것은 그들이 국회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국정농단세력의 주역이거나 방조자들이었으니 더 기가 막힌다.
 

웅변으로 증명하여 주는 더 기가 막힌 또 하나의 사실이 있다. 지자체에 단체장은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시. 도지사가 대통령 병에 환장하여 몇날며칠을 도정이나 시정을 뒤로하고 출근은 물론 관심을 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득표에 미쳐있어도 시도정이 잘 돌아가고 있다면 시민과 도민의 혈세로 그들의 활동비와 급료를 대주고 있는 셈이다. 또한, 그 돈은 그들의 대통령후보 활동비로 쓰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던가?
 

더하여 그들이 시민과 도민을 볼모로 거들먹거리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이 또한 목불인견이다. 사표들내고 당당히 임하는 후보가 있다면 기대해볼만 하겠지만 그러한 후보는 단 한사람도 없다. 공약(公約)이랍시고 입만 벌리면 내뱉는 공약(空約)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실현가능성을 진단해보지도 않은 것들 아니던가?
 

이를 검증해보지도 않고 대서특필해주는 종편을 비롯한 언론사들, 이들의 90%가 없어져도 국민들이 사는데 무슨 지장이 있을까?
 

박근혜의 국정농단에 자유로울 수 있는 정치집단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거북이 등 타기작전으로 반사이득에 눈이 벌게져있는 것이 사실이 아니겠는가?
 

이 나라 국회를 없애든가 무급 명예직으로 바꾸겠다는 후보, 지자체를 전면 개편하여 시.도. 군. 구의원을 전원 없애고 단위 단체장들로 그 역할을 대신하게 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는 대통령후보, 이 나라 언론사를 1/2 이상 없애고 언론개혁을 이루겠다는 후보, 교권이 박살난 학교의 교권을 되살리겠다는 후보들 사이에서, 스스로 진영논리의 종속노예가 아니라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겠다는 진정한 애국자를 만나고 싶다. 오죽하면 허상의 말이라도 듣고 카타르시스의 쾌감을 얻고자 하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참으로 서글픈 현실이다.
 

후보군의 집단에서 최순실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운동원들이 있다면 당신들 또한 후보를 배설물자리로 내몰고 있음을 깨달아야한다. 그래도 대통령후보 수입은 할 수는 없고 시간은 5월 9일로 치달으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탄식에 가슴이 먹먹하다.

<최 기복 이사장 / 사)충청창의인성교육원>
ckb4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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