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SK㈜는 24일 오전 서울 SK서린사옥 대강당에서 ‘제26차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참석률은 86%,  연결기준 매출액 83조 6천억원, 영업이익 5조 3천억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고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관 일부 변경 안이 통과되면서 ‘회사는 이해관계자간 행복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도록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회사는 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물론,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장동현 SK㈜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장용석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장용석 신임 사외이사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고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 전문위원과 한국행정학회 국제협력 위원 등을 지냈다. 이 외에도 책임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주요 경영진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도 통과됐다.

앞으로 새로운 도약의 심정으로 SK㈜는 통합지주사 출범 이후 바이오제약, 반도체 소재, ICT융합 등 미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고, SK머티리얼즈와 SK바이오텍 등 주요 자회사가 인수 후 1년만에 실적이 20~30% 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반도체 웨이퍼(wafer) 글로벌 수출 업체인 LG실트론 인수로 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고 의약품생산 업체 SK바이오텍의 대규모 증설도 진행 중이다.

노승현 기자, screet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