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민간 챔버 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창단 50주년이란 긴 세월을 지키면서 클래식 역사에 기록될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새 명칭, 음악감독 김 민)가 러시아와 한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다양한 소통과 협력을 기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 대표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뿐만 아니라, W.A. Mozart - Divertimento No.1 in D Major, K.136, F. Mendelssohn - Symphony No.10 in b minor, E. Grieg - Holberg Suite Op.40 등 세계 전역에 그 만의 색깔을 가지고 뻗어나간 클래식 음악을 한국인이 빚어낸 신비스런 음색과 오랜 전통을 지닌 러시아 음악을 하나로 담아 새로운 음색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로서 권위 있는 음악 축제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쳐온 발레리 보로나의 해석을 KCO 음악에 담아 펼치는 무대.
해외 전역에서 마스터 클래스 및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면서, 활발한 녹음 활동과 함께 바이올린 연주법을 위한 저서도 출판한 세르게이 크라프첸코의 P. de Sarasate - Habanera (Op.21-2) & Malaguena (Op.21-1) for violin and piano, Op.21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협연 및 연주를 통해 작곡자의 의도에 충실하고 정확한 연주능력과 음악을 통해 청중과 끊임없이 호흡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은주의 P. de Sarasate의 Carmen Fantasy를 챔버 오케스트라 편곡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
한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1965년 서울대 故전봉초 교수에 의해 시작된 서울바로크합주단은 2015년 창단 50주년을 끝으로 지난해부터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 민)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됐다.
오는 3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