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전날 서울에서 실시된 대선 경선 수도권 정책토론회에 대한 국민정책평가단의 평가에서 남경필 경기지사를 앞서면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이종우 당 경선관리위원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토론회 후 실시한 전화면접 투표 결과, 수도권 정책평가단 총 1,980명 가운데 1,355명이 참여해, 기호 1번의 유승민 후보가 777명, 기호 2번의 남경필 후보가 578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4,000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최종 전화면접투표 결과, 총 2,689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의 유승민 후보가 1,607명(59.8%), 기호 2번의 남경필 후보가 1,082(40.2%)명의 국민정책평가단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바른정당은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 MBC에서 방영한 호남권 정책토론회에서 183명의 선택을 받아 107명의 선택을 받은 남 지사에게 승리했고, 21일 부산에서 실시한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도 446명의 선택을 받아 242명의 선택을 받은 남 지사를 앞섰고, 이어 24일 대전에서 실시한 충청권 정책토론회에서도 201명의 선택을 받아 155명의 선택을 받은 남 지사에 승리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28일 후보자선출대회에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26~27일 실시), 일반국민 여론조사(25~26일 실시) 결과, 당일 실시하는 대의원 3천 명의 현장투표를 모두 합산해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