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중국 발 사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도쿄, 오사카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다음 달 3일 그랜드오픈 예정인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이 집중 홍보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9월부터 ‘일본인 관광객 활성화 TFT’를 구성해 도쿄와 오사카는 물론, 후쿠오카, 홋카이도 등의 일본 전 지역의 여행사를 방문해 한국 여행상품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장선욱)은 롯데호텔, 롯데물산, 롯데월드어드벤쳐 (이하 롯데그룹 4사)와 함께 일본에서 ‘한국 여행상품 박람회’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첫째 날인 23일 도쿄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도쿄 소재의 현지 여행사 60개사가 참석해 롯데그룹 4사에서 제작한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한국 여행상품을 소개받고 상담하는 자리를 가졌다.
24일 오사카에서 열린 박람회에도 40여개 현지 여행사가 참석했고 한국 여행상품 소개와 롯데면세점 간사이공항점 특전 소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면세점, 롯데월드타워전망대, 어드벤쳐, 호텔로 구성된 롯데월드타워 여행상품이 많은 일본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매출의 70%를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이 한국단체여행 금지령을 내린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7일과 18일 롯데면세점 전국 8개 지점의 중국인 매출은 평소 대비 30% 감소했다.
이상윤 기자, sg_number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