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6일 서한에서 “이 결의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속에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 한미동맹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중국의 보복조치로 많은 곤란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들도 미국 하원에서 관심을 두고 강력한 결의를 표해 준 데 대해 고마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인 테드 요호 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사드 보복 규탄 결의안을 발의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체계를 즉각 배치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외교 정책의 핵심으로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공화당 소속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중국의 노골적인 전방위 보복조치를 강력히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