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꽃샘바람이 잠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운다는 춘분을 맞이해 봄을 맞는 반가운 전시가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박진)은 ‘봄, 쉼표 하나, 여가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6월 1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누군가는 여가 시간에 여행을 갈 수도 있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자기만의 취미생활을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의하면,  지난 1년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한 여가 활동은 TV시청으로 46.4% 꼽았고, 이어 인터넷 검색(14.4%), 게임(4.9%)이 뒤를 이었다.

 
이번 전시는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이 생겼을 때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작가들이 생각하는 10가지의 다양한 여가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고양문화재단의 박진 대표이사는 “여러가지 일로 많이 지쳐있을 시민들이 잠시 여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효명, 김태헌, 박예지나, 박정기, 신창용, 이미주, 이상원, 이태강, 최보희&한지원, 황선태 등 10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참여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