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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서울모터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풍성’..
사회

2017서울모터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풍성’

이흥수 기자 입력 2017/04/01 12:31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 김용근)’에는 약 300여대의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험, 놀이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먼저 제1전시장에는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기아는 모터쇼 기간 동안 부스 내에 ‘키즈존’을 구성,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과 쏘울 미니카 주행을 할 수 있는 코너 등이 마련됐다. 또한 가상현실로 기아 타이거즈 선수가 되어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아 타이거즈 VR 게임’ 등을 부스에서 상시 운영한다.


르노삼성은 ‘서울에서 파리까지’를 테마로 어린이 관람객들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타고 전시관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동승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쌍용은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암벽등반 체험’, 관람객들이 티볼리를 주제로 직접 에코백을 디자인하고 받을 수 있는 ‘에코백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전시기간 내내 진행한다.


완성차 외에 부품업체들에서도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차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존’을 마련해 증강현실(VR)로 전자동 자율 주차, 고속도로 자율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또한 어린이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기 위해 ‘주니어 공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현대모비스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실습형 과학수업으로 이번 모터쇼 기간에는 선착순 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요일과 주말에 운영한다.


이외 만도에서는 ‘아이스하키모션게임’, 태양금속에서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금속제품들을 자동차 모습으로 배치해 교육적인 전시공간을, 자트코는 변속기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CVT 가상 드라이빙’, 유라에서는 전기차의 내부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2전시장에서는 현대, BMW, 닛산 등의 부스를 놓치지 말자. 현대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율주행차를 가족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오닉 자율주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자율주행 VR시뮬레이터’, ‘WRC 4D 시뮬레이터’ 등을 마련해 가상현실로 자율주행차와 레이싱카를 체험할 수 있다.


BMW는 비영리 재단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모터쇼 기간 중 주말동안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 워크숍 활동을 진행하면서, 외부에서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트럭을 설치해 실험실 체험을 실시한다.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 워크숍은 BMW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을 통해 참석이 가능하고 주니어 캠퍼스는 제2전시장 앞 외부에서 별도 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닛산은 전시관 안쪽 중앙에 ‘에포로 존’을 마련하고 매일 격 시간마다 자율주행 로봇카 에포로 시연 및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에포로(EPORO, Episode O (zero) Robot)는 자율주행 로봇카다. 아이들은 귀여운 모습의 로봇카를 통해 자율주행자동차와 커넥티드카의 개념을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나비타월드는 ‘어린이 자동차 놀이 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에는 브루더, 시쿠 등 독일 유명 완구업체의 장난감 자동차를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아이들이 롤리토이즈 승용완구를 타고 운행해볼 수 있는 승용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국내 유명완구업체 7개사도 참가한다.


제2전시장 7홀 ‘자동차생활문화관’에서는 조직위가 준비한 다양한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동차 안전체험코너’에서는 안전벨트 시뮬레이터와 3D안전교육체험버스를 통해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으며, ‘자동차역사코너’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산업화 초기 그리고 현재까지의 자동차 산업 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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