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2017 아틀리에STORY 展’을 오는 30일까지 전시한다.
‘아틀리에’란 예술가가 작품을 창조하는 작업실로 자유로운 방문이나 혹은 공개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특수한 공간으로, 예술가와 친밀한 사이가 아니라면 좀처럼 발을 들이기 어려운 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2017 아틀리에STORY 展’은 이토록 은밀한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한국 현대 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대표하는 미술계 거장들의 창작의 고통, 철학 그리고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 탄생의 숨겨진 여정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 예술 문화 채널인 skyA&C가 제작한 프로그램 ‘아틀리에 STORY’ 시즌 3,4 출연 작가 중 14인 작품을 관객이 직접 볼 수 있는 전시 이다. 회화는 물론 조작, 설치, 미디어아트, 공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170여점 전시된다.
또 작가들이 실제 사용하는 소품과 여러 장치를 통해 작품탄생의 과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 ‘거장들의 작업실’을 관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작가의 인생관과 작품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VCR을 각 작가의 부스마다 설치해 현장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보다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은 이 전시만의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제 2의 백남준 ‘이이남’ ▲런던 테이트 모던 초대전 참가 작가 ‘김구림’ ▲최근 유아인과의 협업으로 화제가 된 사진조각의 창시자 ‘권오상’ ▲2017 프랑스 ART CAPITAL 테일러상 수상, 오로라 작가 ‘전명자’ ▲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국 작품으로는 약589만 홍콩달러 (약 7억 6천만원)인 두 번째로 높은 가격에 판매된 ‘강형구’ ▲‘피사체의 영혼까지 그려 넣다’의 구자승 ▲타블로와 같은 젊은 예술가들과의 활발한 협업으로 알려진 ‘김남표’ ▲서울 신라 호텔에 설치된 설치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박선기’ ▲입체적 벽돌 작가 ‘김강용’ 등 총 14인 작가 100여점의 작품을 모두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자유롭게 작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 된 김구림, 강형구, 구자승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와 미래의 작가와 예술계통 직업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도슨트, 필드트립이 포함 된 교육프로그램 ‘청춘, 미술을 보고 말하다!’ 도 매주 준비돼 있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