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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해 신공항 건설 사업’ 본격 추진..
경제

국토부, ‘김해 신공항 건설 사업’ 본격 추진

노승현 기자 입력 2017/04/10 16:32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영남권의 관문공항 역할을 할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2026년 개항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비율이 0.94로 나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제성과 정책적·지역균형 발전적 분석을 종합평가한 값은 0.507로 사업 추진을 결정하는 기준인 0.5를 넘겼다.


김해신공항은 ‘영남권 신공항’을 만들자는 영남 5개 지자체 간 합의 내용에 따라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해 지난해 6월 최적 대안으로 채택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5조 9천 700억 원을 들여 현재 김해공항 서편에 연 3천 8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국제선 터미널, 활주로, 계류장 등 공항시설을 짓고, 신규 국제선 터미널에 접근하기 위한 도로·철도 접근교통망도 건설한다.


국토부는 공항개발 예정지역의 범위, 공항의 규모·배치, 건설·운영계획 등을 정하는 공항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곧 발주하고, 이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기본·실시설계, 2021∼2025년 본공사 시행, 2025년 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 개항할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해신공항은 영남권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항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이라면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승현 기자, screet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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