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
[뉴스프리존=최윤환 기자]‘제57주년 4.11민주항쟁 기념’ 및 ‘김주열 열사 추모식’이 11일 낮12시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인 중앙부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마산, 남원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관계자 및 학생, 주요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식전행사, 행사무대 제막식, 국민의례, 식사, 기념사, 추모사, 폐막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4월 11일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중앙부두에 떠올랐다. 이와 같은 정부의 만행에 마산시민들의 분노는 민중봉기로 폭발했고, 마산시민들의 뜨거운 정의에 대한 함성은 전국적으로 번져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이용암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추모사에서 “우리 창원시는 3·15의거와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역사와 국민가슴속에 살아 숨 쉬며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전해질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고,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그날의 정신을 기억하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환 기자, cyh22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