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13일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는 16일로 예정된 펜스 미 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등 외교 역량을 총동원하고, 빈틈없는 안보태세로 국가 안위와 국민안전을 철통 같이 지켜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오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년째 되는 날이자 국민안전의 날”이라면서,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난 대비 훈련 등을 내실 있게 실시해 우리의 안전 문화가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데행은 또 “세월호 선체 조사와 관련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색을 진행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작업을 잘 마무리하라”고 해수부 등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이 가까울수록 가짜뉴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언론과 학계 등 민간과 협력해서 정확한 사실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허위사실은 철저히 단속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