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국내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기능 홍보와 함께 ‘안전’ 마케팅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8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갤럭시S8을 통해 시도한 혁신을 소개하고 “무엇보다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통해 가장 안전한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배터리의 안전과 내구성을 검사하는 안전성 검사의 횟수와 시료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배터리 내부의 극판 눌림 등을 사전에 발견하기 위한 'X-레이'검사도 도입했다”면서, “갤럭시S8 시리즈 완제품을 대상으로 대량의 ‘충전과 방전 검사’를 진행하면서 배터리 누액이 발생하는지 감지하는 검사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소비자가 갤럭시S8을 사용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상황을 상정한 시험도 진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S8 시리즈에 지문과 홍채, 얼굴 등 세 가지 생체 정보를 인식하는 센서를 탑재해 이를 통한 독자적인 생채 인증 서비스인 ‘삼성 패스’를 통해 대부분의 시중 은행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협력해 홍채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사전예약을 접수한 결과 엿새 동안 72만8천대의 예약판매 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접수가 끝나는 오는 17일까지 100만 대가 넘는 예약판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승현 기자, screet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