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대 기자]‘유럽을 사로잡은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비냐스 국제 콩쿨 1위, 도밍고 국제콩쿨 우승의 기염을 토한 소프라노 김성은의 초청독창회가 오는 2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태리 베로나 아레나극장에서 동양인 최초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역을 열연하면서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김성은은 풍부한 음색과 맑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프리마돈나로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이다.
일찍이 부산음악상, 전국대구성악콩쿨 대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해외에서는 특히 스페인 비냐스 국제콩쿨 우승 및 특별상 수상,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쿨 대상, 이태리 토티 달 몬테 국제콩쿨 우승, 스페인 아라갈 국제콩쿨 우승 등 국제 유수 콩쿨을 수상하면서 타고난 음악적 테크닉과 뛰어난 표현력을 겸비한 가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출연 이후 홍혜경, 조수미의 뒤를 잇는 ‘한국의 대표 소프라노’는 언론평을 받았다. 주역 루치아역으로 ‘완벽한 가창력과 연기력’이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면서 독보적이고 뛰어난 캐릭터 소화능력을 선보였다.
현재는 베로나 아레나극장, 베로나극장, 트레비조 극장, 토리노극장, 볼로냐극장, 라벤나극장, 메씨나극장, 트라빠니야 야외극장 등 이태리 대표적인 극장과 마드리드극장, 바로셀로나극장, 빌바오극장, 사바델극장 등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초청독창회는 날카롭고 서정적인 타건으로 뛰어난 음악적 해석력을 지닌 피아니스트 이영민과 중후하고 감성적이고 중후한 매력을 선사하는 스페셜 게스트 바리톤 전기홍 교수(현 서울시립대), 플루티스트 조철희, 첼리스트 황승현까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면서 완성도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종대 기자, simjd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