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뉴스프리존=박수용 기자]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제 11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전을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트랙터 운전자 18명이 본선 경합을 벌였다. 우승자인 박창운씨는 타 참가자들에 비해 최대 24% 가량 높은 4.77km/ℓ의 최종 합산연비를 기록하면서 11회 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으로 선정됐다.
준우승과 입상을 차지한 한기수씨와 문창우씨 또한 1위와 0.01km/ℓ, 0.04km/ℓ 라는 근소한 차이로 연비를 기록해 매년 치열해지는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본선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대회 운영진의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4 km/ℓ 이상의 놀라운 평균 연비를 기록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본선 대회를 앞두고 14일 볼보트럭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운전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볼보의 TPOL+ 프로그램과 다이나플리트 (Dynafleet) 시스템을 사용해 각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른 효율적인 운전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둘째 날인 15일에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KATRI)에서 연비왕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운송의 중요성’이라는 항목을 평가하기 위해 20분 내에 코스를 완주하는 새로운 대회 규정이 추가됐다.
제 11회 볼보트럭 연비왕대회 우승자에게는 유럽여행상품권, 미쉐린타이어 교환권과 함께 올해 9월에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볼보트럭 연비왕 세계대회 출전권이 부여됐다. 준우승자와 입상자에게는 동남아여행상품권, 국내여행상품권과 미쉐린 타이어 교환권 수여됐다.
올해의 연비왕을 차지한 박창운씨는 “많은 양의 물류를 싣고 운행하는 나와 같은 개인 사업자들에게 연비는 수익으로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히 연비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나플리트를 통해 나의 평소 운전습관과 개선해야 할 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 TPOL+를 통해 나의 수익을 진단하고 계획하는 이제껏 알지 못했던 다양한 연비운전의 노하우를 새롭게 알게 되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볼보트럭 연비왕대회는 연비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운전 습관과 더욱 안전한 주행방식을 보다 즐거운 방법으로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수용 기자, psy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