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스웨덴, 미국, 독일 등에서 독창적인 현대미술가로서 꾸준히 호평 받는 허회태 작가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1층 전시관에서 ‘허회태 예술 55주년 –생명의꽃 展’을 개최한다.
허회태 작가의 ‘생명의 꽃’ 시리즈는 사랑을 바탕에 두고, 꽃의 생명체는 경이로운 존재 가치로 담아내고 있다. 수많은 생명의 꽃을 기리면서 생명의 꽃을 피우기 위해 생명의 기운을 발산하고 있다.
허 작가는 지난 55년간 예술혼과 열정을 지니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새로운 예술장르인 이모그래피(Emography)의 창시자로, 서예의 회화적 창작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대 미술분야의 또 다른 장르의 회화성과 독특한 작업에 세계 각국의 유명 겔러리와 뮤지엄의 초청 전시회가 끊이지 않는 주목 받는 작가다.
허 작가가 창시한 이모그래피는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오직 한 번의 붓질로 표현한 번득이는 찰나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붓글씨로 작가의 철학을 담은 작은 입체 조각들을 화면에 채워 그가 생각하는 위대한 탄생을 가시화 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인간사가 벌이는 에로티시즘의 역사를 그 자신의 방법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특히 허회태 작가의 작품세계는 원작이 지니는 시간과 공간에서의 현존성과 작가의 유일한 독창성이 돋보이는 사상과 철학을 천지만물이 모여 우주를 구성하는 것과 같다. 삶의 연속성, 무한 반복성과 끊임없이 변전하는 무한 공간의 에너지와 생명의 원초적 현상을 보여준다. 생명의 순환 즉, 윤회를 끊임없이 일으키는 헤어날 수 없는 욕망의 근원을 말하면서 ‘비상비비상(非想非非想, neither thought nor non-thought)’이라는 철학적 넌센스를 제시한다.
비상비비상(非想非非想, neither thought nor non-thought)은 이모스컬퓨쳐 작품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想(상)도 아니고 非想,(비상)도 아닌 둥근 環(환)일수 있다. 이렇게 重意(중의)적인 표현의 상은 세계인의 각자의 입장에서 무한대의 상상력을 갖는다.
허회태 작가의 작품세계에는 정신과 혼을 점령하기 위한 표현이며 자신만이 갖는 새로운 조형질서와 현대미학을 도입하여 시대감각에 부응하는 신개념 작품이다. 기존의 작품과는 다른 독특한 화법을 강구한 현대아트 조형예술가로 개별적인 조형세계를 전개하여 예술성과 감성이 풍부하다. 예술의 본질은 미의 창조이며, 새로운 미에 대한추구와 도전이기도 하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