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CGV가 내 집 안방처럼 편하게 만화를 보면서 뒹굴 수 있는 신개념 만화카페를 선보인다.
CGV는 컬처플렉스 활동으로 다음달 4일 CGV영등포 6층에 만화카페 ‘롤롤(lolol)’을 오픈한다. 영화 관람 전이나 후에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만화를 보며 휴식도 취하고, 만화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브랜드명 ‘롤롤(lolol)’은 보고, 먹고, 굴러다니는 즐거움과 행복함에 ‘만세(lol)’를 외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롤롤’에는 순정·로맨스, SF·판타지, 액션·무협, 명랑·코믹, 공포·추리, 소설, 키즈, 아트·일러스트 등 13가지 섹션으로 총 1만 6천여 권의 만화가 구비돼 있다. 극장 속 만화 카페답게 마블, DC 코믹스, 웹툰, 그래픽노블 등 영화 원작이 된 다양한 만화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드래곤볼’, ‘슬램덩크’ 같은 추억의 만화와 지브리 애니메이션 아트집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희귀작들도 만날 수 있다.
CGV는 ‘롤롤’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눕거나 앉아서 편하게 만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좌석으로 공간을 배치했다. ‘C, G, V, F, U, N’ 알파벳 디자인으로 만든 2~3인용 토굴, 안락한 개인용 빈백(Beanbag), 넓은 평상, 테이블 좌석 등으로 고객들이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롤롤’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간식 메뉴들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만화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면, 떡볶이, 포테이토, 피자 등을 단품 또는 세트(탄산음료 포함)로 선보인다. 또 CGV 매점 내 인기 메뉴인 팝콘, 핫도그, 즉석구이 오징어, 치즈볼, 나쵸 등을 함께 판매한다.
‘롤롤’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기본 이용 시간은 30분에 2천원이고, 이후 15분 당 1천원이 추가된다. CGV영등포에서 영화를 관람하거나 매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시간당 1천원 할인, 해피 아워(Happy Hour)인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입장하는 고객은 시간당 2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월 31일까지는 타임스퀘어몰 이용 영수증을 지참하거나 CGV영등포 7층 VR PARK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1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GV 컬처플렉스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CGV 만화카페 ‘롤롤’은 연인,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데이트 공간이자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휴식 문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