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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부산,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 진흥기구(TP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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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부산,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 진흥기구(TPO) 총회 개최

김수만 기자 입력 2019/09/24 19:08 수정 2019.09.24 23:03
2003년 제1회 총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열어

[뉴스프리존,부산=김수만 기자] 부산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아시아태평양의 85개 도시들이 관광 진흥을 위한「제9회 아시아태평양 도시 관광 진흥기구(TPO, 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 총회」를 개최한다.

 26일 총회 개회식에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주제 라무스 오르타 (Jose Ramos 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관광과 평화’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하며, 이어서 롤랜드 카니잘(Rolando Canizal) 전 필리핀 관광부 차관과 다토 모하메드 라집 하산(Dato Mohmed Razip Hasan)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이 ‘열린 파트너십으로 함께하는 관광발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도시 간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자 회담이 진행되며, 부산시는 관광시장 다변화와 경제협력 등을 위하여 중국 광저우 등 여러 도시와 양자 회담을 갖는다.

 27일에는 글로벌 관광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와 해외도시가 참여하는 두 번째 세션 회의가 열리며, 본회의에서는 차기 총회 개최지를 선정하고, ‘부산선언문’을 발표하게 된다. 선언문은 관광할 권리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며, 모든 개인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는 것을 천명하며, 관광산업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이 담긴다.

 이번 총회는 2003년 제1회 총회 이후 16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는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도시 관광 진흥기구 운영 활성화와 관광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본회의, 주제 세션과 더불어 관광로드쇼와 회원 도시 전통예술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 85개 도시에서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과의 관광 교류가 침체한 상황에서도 일본의 가나자와시가 참가하며, 시모노세키시는 공연단을 파견한다.

‘아시아태평양 도시 관광 진흥기구(TPO)’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의 관광 진흥을 위해 만든 국제기구로서, 2002년 부산시의 주도적인 역할로 설립됐었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 등 해외 26개 도시와 국내 세종시가 신규 회원 도시로 가입해, 15개국 124개 도시, 51개 민간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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