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영관 기자] 광주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8회 임시회 중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상무지구 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의 내용으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구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상무지구 내 치평동 1256-2번지 보행자광장에 공영주차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주차난 해소 및 효율적인 주차장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택지개발지구 내 공영주차장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다.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의 우선순위를 유동인구수에 따른 차량통행량과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율에 최우선해야 하나 그렇지 않는 부분, 지하주차장 건립 후 운영시 수익성 분석 등, 부분에서 오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김옥수 서구의원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료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용역조사결과와는 다르게 모든 순위에서 롯데마트 주변이 가장 높은 순위를 드러냈는데 조사용역에 대한 부분 및 본의원이 고려하는 롯데마트 주변의 저비용 고효율의 노상주차장 설치 운영에 대한 계획도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질의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상무지구는 최다 주정차 위반지역으로 지난 4. 29. 인근 상인 및 주민으로부터 '치평동 보행자광장 주차장 조성을 위한 청원서'가 접수되었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다수 주민들도 사업추진을 적극 지지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인구수에 따른 차량통행량은 주차장 조성을 위한 자료이기 보다는 지역별 차량의 운행상황 및 통행실태를 파악한 자료이며, 사고율의 경우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와 직결된다고 볼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구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현재 도시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공모사업 변경 및 취소 시 사업비 반납에 따른 불이익, 타 대상지에 비해 경제적 타당성이 낮은 곳으로 보고 등으로 롯데마트 주변으로 주차장 설치변경은 어렵다"고 답변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