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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심, 부산 기장군 농가 닭·오리 모두 살처분..
사회

AI 의심, 부산 기장군 농가 닭·오리 모두 살처분

최윤환 기자 입력 2017/06/05 10:11

[뉴스프리존=최윤환 기자]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온 부산 기장군의 농가에서 키우던 닭과 오리가 모두 살처분됐다.
▲ (사진=자료사진)

지난 4일 부산시는 기장군의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 AI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자 키우던 닭과 오리 4264마리를 밤새 모두 살처분 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농가 주인은 지난달 27일 전북 군산의 종계 농가에서 오골계 650마리를 사온 뒤 닭이 계속 폐사하자 4일 기장군에 AI 의심 신고를 했다.

이번 AI 의심 증상이 나온 기장군 농가 주변 500m 범위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지만 3km 이내 보호지역에는 29개 농가에서 만5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따라서 부산시와 기장군은 4일부터 발생농가 출입구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가축방역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입구를 차단 방역하고 있다.
또한 기장군은 또 중앙정부의 AI 대응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 3곳에서 생닭 판매를 금지했다.
cyh22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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