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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극장가 다양한 장르의 액션 쾌감 찾아온다!..
문화

6월의 극장가 다양한 장르의 액션 쾌감 찾아온다!

이흥수 기자 입력 2017/06/13 17:47
<악녀> <더 바><리얼>까지! 화제작 3편 연달아 개봉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느와르 액션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영화로 6월 28일 개봉한다.

'리얼'을 통해 액션 느와르 장르에 첫 도전한 김수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1인 2역을 맡아 극과 극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카지노를 노리는 경쟁자 ‘조원근’의 등장이 ‘장태영’과의 대립적인 관계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리얼'은 주인공 ‘장태영’(김수현)을 중심으로 얽힌 캐릭터들의 관계와 김수현부터 성동일, 이성민, 최진리, 조우진까지 한 자리에 모인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영화는 화려한 배경 사이로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린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잘못했습니다’하고 말을 시작하시던가”라는 대사와 함께 거칠게 상대를 제압하는 ‘장태영’의 모습과 이어 맨몸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스릴 넘치는 액션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상대를 향해 무심히 장총을 겨누는 ‘조원근’의 모습과 나지막하게 던지는 “누가 만들었건 그걸 내가 샀고 이젠 내 거야”라는 대사는 인물의 위협적인 성격을 짐작케 해 ‘장태영’과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흥미를 자아낸다. 
성동일은 이번 '리얼'에서 ‘조원근’ 캐릭터를 통해 웃음기를 뺀 무게감 있는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장태영’의 또 다른 주변 인물, 신경정신과 박사 ‘최진기’, 재활치료사 ‘송유화’ 그리고 VIP 고객 전문 변호사 ‘사도진’이 극의 새로운 전개를 이끌며 스토리의 풍성함을 더할 것을 예고한다.  
 


지난 8일 개봉한‘악녀’는 전국 660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관객 수 6만 2733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이제껏 본 적 없는 강력한 여성 액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악녀’는 살인병기로 자란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악녀’는 여성이 소화했다고는 믿기 어려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부터 1인칭 시점샷을 활용한 참신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열띤 호연이 만들어낸 하모니가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어느날 마드리드광장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살인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바’ 안에 있어도, ‘바’ 밖으로나가도 죽게 되는 진퇴양난 상황에 빠져 생존을 위해 서바이벌 사투를 벌이게 되는 작품이다.

영화의 시작은 복잡하고 정신없는 아침 출근 시간, 여느 때처럼 마드리드 광장에 위치한 '바'(Bar)는 가득 찬 손님들로 인해 바쁘기만 하다. 그런데 갑자기 커피를 마시고 나가던 사람이 총격을 당하고, 총상 환자를 구하러 나간 사람마저 저격당해 즉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바' 안에 있는 8명의 사람은 패닉에 빠지게 된다.
 
통신은 두절, 뉴스에서는 총격 살인 사건의 흔적조차 나오지 않는가 하면, 시체마저 사라지면서 늘 북적이던 광장이 텅 비고 폐쇄되어버린다. 바에서 나가면 죽임을 당할 것 같고, 나가지 않고 버티기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화장실에는 의문의 죽음을 맞고 부풀어 올라 버린 시체까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이글레시아 감독은 도망갈 곳 없이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공포와 마주할 때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테렐레 파베즈를 비롯해 블랑카 수아레즈, 마리오 카사스, 조시 사크리스탄, 카르멘 마치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더 바'는 세계적인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렉스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최신 화제작 으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lhsjej7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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