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요맘때 쯤이었나? 무더위가 지금처럼 기승 부리던 때다.
무량수전으로 유명한 경북 영주 부석사를 취재간 적이 있었다.
흔히 영주 부석사에 가는 것은 '가을이 제격'이라고 한다. 가는 양쪽길에
새색시 이마의 곤지처럼 더 빨갛게 사과가 익고, 은행나무길이 노란 융단을 깔며,
반갑게 맞아줄 것처럼 보여서다. 혼자만의 생각일까?
내려오는 길에 다정하게 손을 잡고 내려오는 절에서도 잠깐 스쳤던 부부를 보았다.
夫婦는 '영원한 동반자'관계다. 보듬어주고 이끌어주고 감싸주고
아껴주는 같은 길을 향해 가는 존재인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하지만, 정국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지는 않는다. 무리한 인사권 강행으로 인해 서로 대치 시계제로의 상황이다.
'영원한 동반자' 관계인 여.야의 소통과 협치가 하루빨리 잘 이루어져 국민이 모두
걱정없이 잘 사는 길로 나아갈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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