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장욱진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상설전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 상설전으로 준비한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展 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남다른 시선을 가졌던 화가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작품 20여점과 유품 및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화가 장욱진은(1917-1990) 누구보다도 철저한 자신만의 ‘작가의식’을 통해 그만의 특유의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현해냈다.
6가지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 전시는, 장욱진이 <까치> 그림을 계기로 화가의 길을 들어서게 된 시작점을 알리는 ‘01. 까치의 눈’과 화가의 주된 작품 소재였던 ‘02. 인간’ 과 ‘03. 자연’, 그리고 그의 예술생애를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접근할 수 있는 ‘04.아카이브·영상실’, 화가의 유품을 통해 그의 실생활을 밀접하게 관찰할 수 있는 ‘05. 오브제의 방’과 화가의 화실을 연상케하는 ‘06. 화가의 아틀리에‘로 마련되었다.
먼저“01.까치의 눈”에서는 그가 까치 그림을 계기로 화가의 길을 들어서게 된 시작점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의 화가 장욱진의 삶이 녹아든 전반적인 예술생애를 돌아본다. 특히, 그의 대표작 <자화상>(1951)과 함께 <가족도>(1972)을 선보인다.
화가의 인본주의적이고 심플한 예술철학을 알 수 있는‘02.인간’에서는 <집과 아이>(1959), <밤과 노인>(1990)등을 전시하고, ‘03.자연’에서는 <덕소풍경>(1963), <무제>(1988)등 그의 자연관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04.아카이브·영상실’에서는 작가의 전체적 예술생애와, 그 이후의 미술사적 의의를 다큐영상과 다양한 아카이브자료를 제공하며, ‘05. 오브제의 방’은 화가가 실제로 사용했던 유품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섹션 ‘06.화가의 아틀리에’에서는 그의 마지막 화실인 용인 고택화실이 연상되는 공간으로, 장욱진의 예술생애와 자연친화적인 삶이 주는 메시지를 통해 잠시나마 자연으로 돌아가 여유를 찾고 쉬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주말 사랑스런 가족들과 따뜻한 인간과 자연의 情을 느껴볼 수 있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상설전 통해 장욱진의 대표작 <자화상>(1951) 등 그가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던 시기부터 1990년 작고할 때까지의 그의 전반적인 예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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