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달려왔던 시간, 지금 이 순간 삶의 뒷자락을 바라보는 여유를 가질 때이다.
어느덧 7월의 첫날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장마도 시작되었다.
내일부터 서울을 비롯 중부지방도 반가운 비 소식이 전해온다.
그동안 지독한 가뭄으로 인해 애타는 농부들의 타버린 마음이 이번 비로 환하게 웃음지어졌으면 하는 희망이다.
그리고, 장마가 끝나면 지친 삶의 心身의 휴식을 취할겸 휴가들을 갈 것이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꼭 멀리 유명 피서지를 가는 것보다는 가까운 한적한 녹음이 짙은 울창한 숲속 공원에서 시원한 나무 그늘 의자에 앉아 조용히 운치를 즐기며, 편안하고 여유롭게 독서 삼매경에 빠지거나 명상에 잠겨보는 것도 한 여름
을 나는 나만의 특별한 피서법이지 않을까?
요번 여름휴가때는 한번 주위사람 눈치보지 말고 꼭 해봐야지!
이흥수 기자, lhsjej70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