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선영 기자] 자유한국당(자한당) 위기의 황교안 대표가 20일부터 단식 돌입 한다.
이유는 "지소미아 파기·패스트트랙 강행기류에 항의"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실패에 항의한다는 명분이나, 조국 사태후 연이은 헛발질로 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김세연 의원 등이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며 보수통합도 난항을 겪고 있는 와중에 느닷없이 단식에 돌입하는 것은 명분 없다는 소리와 뜬금없는 위기 모면책이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하는 양상이다.
자한당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했다”며 “여권의 패스트트랙 강행 움직임과 총체적인 국정 실패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안다”고 전했다. 황 대표의 단식 돌입으로, 한국당은 당분간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질 전망이다.
한편, 자한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함께 방미 일정에 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