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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거녀 살해후 교회베란다에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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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동거녀 살해후 교회베란다에 버려

이상윤 기자 입력 2017/07/02 14:38 수정 2017.08.01 14:51
[뉴스프리존, 청주= 이상윤기자]헤어지자는 동거녀를 살해한 뒤 집 근처 교회 베란다에 시신을 버린 2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22시 36분부터 다음 날 오전 4시 사이 흥덕구의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B(21·여)씨를 죽인 뒤  시신을 인근 교회 건물 베란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지방법원은 오늘(1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21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A씨는 범행 전 친구에게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끝내겠다"며 범행을 암시하는 내용의 통화를 했다.
▲ 사진= 연합뉴스
법원은 "범죄 혐의 소명이 있고,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경찰은 지문감식을 통해 B씨의 신원을 특정,  최근 B씨와 불화가 있었던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A씨는 지난달 26일 동거녀 B씨와 다툰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폐쇄회로(CC)TV와 통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6시쯤 청주의 한 상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sg_number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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