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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경기북부=김용희기자]기발한 졸업사진으로 화제를 모아온 이맘때면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의정부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올해는 못 보게 될 것 같다. 의정부고등학교 측에서 졸업 사진 유출을 막으려하기 때문이다.
p0425@naver.com
그런데 의정부고 졸업사진 기발한 졸업사진으로 화제를 모아온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학교의 통제에도 불구하고 10일 공개됐다.
의정부고 학생으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에 “2017년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입니다”라는 10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고등학교 측은 이날 촬영한 졸업사진의 취재를 원천 차단했다. 또 학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까지 모두 금지했다.
사진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교가 막아도 결국 풀리기는 한다”며 의정부고 학생들의 사진과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앞서 디스패치에 따르면 학교는 이날 졸업사진 촬영을 진행하면서 취재진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학생들에게는 SNS 금지령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이날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모두 수거해갔다. 블로그나 개인 SNS에 올리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정치적 이슈 등을 패러디했던 것에 대해 항의 전화가 걸려오는 모양”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학교는 심지어 학생들의 촬영 콘셉트도 ‘사전 검열’한 것으로 알려진다. 다른 학생은 “어떤 것을 패러디할지 미리 콘셉트를 적어내야 했다”면서 “다들 학교의 심의를 받아 의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학생들의 자유로운 졸업사진을 통제한 이유에 대해 “대답해줄 수 없다”는 말만 전했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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