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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꽃’ ,극장가 감동적인 잔잔한 파동을 이끌어내다..
문화

영화 ‘재꽃’ ,극장가 감동적인 잔잔한 파동을 이끌어내다!

이흥수 기자 입력 2017/07/12 12:52
<봉준호 감독, 배우 이상희 극찬에 이어 이번엔 배우 안성기와 함께 하는 시네마톡!>

영화 '재꽃'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 평론가들의 극찬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더하며 여름 극장가에 독보적 작품성의 한국예술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재꽃>이 지난 6일 개봉이후 연이어 GV 행사 때마다 뜨거운 지지를 보내며 이례적인 행보로 눈길을 끈다.

<재꽃>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기 위해 열한 살 소녀 해별(장해금)이 한적한 마을을 찾아오고, 그런 해별이 마음에 쓰이는 하담(정하담)이 세상으로부터 해별을 지키기 위한 과정을 그린 강렬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로, 사랑에 대한 질문을 담았다.

▲ 하담역의 장하담과해별역의 장해금
<옥자>의 봉준호 감독은 <재꽃>에 관해 “조용하게 가슴을 후벼 파는 영화였다고 극찬하며 "소문대로 정하담 배우는 정말 대단하다. 여지껏 정말 접해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의 그 어떤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느낌의 배우였다” 라며 배우 정하담에 대한 찬사을 보냈다. ,
 
지난 7/7(금) 진행된 정성일 평론가와의 관객과의 대화는 2시간을 훌쩍 넘어 밤 12시까지 넘어서 진행되며 역대급 관객과의 대화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성일 평론가는 <재꽃>에 대해 “낙원에 가까운 행복한 분위기로 가득한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의 안을 들여다보면 어쩌면 <재꽃>은 가장 참담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새로운해석을내보이기도했다.
이날 상영관을 찾은 관객들의 요청에 감독, 배우와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CGV시네마톡 담당자는 “지금껏 수많은 GV를 진행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 라며 <재꽃>에 대한 시네필들의 열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7/8(토)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이상희 배우와 정하담 배우가 함께 한 [배우를 말하다] 토크에서 이상희 배우는 “정하담 배우가 스크린을 압도하는 힘이 굉장했다. 배우와 영화와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이질감이 있는데, 하담 배우가 내면에 생기는 감성으로 밀착되게 붙여주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고 이어 정하담 배우가 극중 하담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소중해 하는 지점도 너무 부럽다” 며한감독과3편에 걸쳐 한 인물의 시간을 같이 살아온 정하담 배우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또한 “이렇게 애정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이 1주 후면 극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독립영화와 <재꽃>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눈물을보이며 <재꽃>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재꽃>은 대한민국의 대표 감독, 평론가, 배우들의 애정을 받는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극장가에 잔잔한 파동을 이끌고 있다.

<재꽃>이 이번엔 마침내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하는 시네마톡이 오는 7월 17일(월) 오후 7시 20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안성기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시네마톡은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안성기 배우와 박석영 감독, 배우 정하담, 장해금, 박명훈, 박현영, 김태희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재꽃>은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고, 무주산골영화제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예술영화의 미학적 지평을 넓힌 작품” 이라는 평가와 함께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현재 <재꽃>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봉준호감독과 '재꽃'출연배우들
lhsjej7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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