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대전=김윤기기자] 대전광역시 동구의회(의장 이나영)는 12일 제24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기정 예산액 보다 64억 원이 증가한 5천 3백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확정했다.
이번 추경안은 법적∙의무적 경비와 당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경비, 그리고 세출예산 절감액을 반영한 것으로 일부 타당성 및 효과성이 떨어지는 예산 2천 4백만 원은 삭감해 재정운영의 건전화를 도모했다.
동구의회는 추경안 확정과 함께 나머지 의원발의 조례안 5건 등 16건의 부의안건을 모두 원안가결했다.
이나영 의장은 "이번 추경안은 일부 불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하고 모두 원안 의결했다."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구민복리 증진과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화평)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행감은 전례 답습적인 사항을 과감히 배제하고 발전적인 방향에 대한 점검과 논의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 감사에 중점을 두었고, 감사 과정에서 도출된 20여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 및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강화평 위원장은 "이번 행감은 주요 구정의 추진상황을 점검함으로써 행정의 연속성을 살펴보고 집행부와 의회의 협치를 논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공무원들은 집행상 오류에 대한 시정과 반성의 계기로 삼아 구민에게 한단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