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김윤기기자]대전시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다자녀가정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화제다.
대전시 동구는 출산율을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활력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3월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보건복지부 신설사회보장제도 협의 완료 후 2020년 본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을 확정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동구에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18세 미만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부 또는 모로서 매년 1회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하며,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관할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온누리 상품권을 다자녀 가정에 지원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의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