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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들의 등용문'2017 아시아프(ASYAAF)' 미술 축제

이흥수 기자 입력 2017/07/24 15:32

▲' ‘2017 아시아프' 포스터/서울디자인재단 제공
[뉴스프리존=이흥수 기자]젊은 작가들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2017 아시아프(ASYAAF: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아시아 대학생·청년작가 미술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터 알림2관에서 열린다.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대학(원)생 및 35세 이하 청년 작가 총 550명이 참여한다.

아시아프 축제는 국내작가 450명, 해외작가 100명과 특별전 50명의 작품들을 총 2부에 걸쳐 전시 및 판매한다. 관람객에게는 좋은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아시아프는 미래의 거장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프는 조선일보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축제로 대학생 및 청년 작가에게 공모를 통한 전시와 판매 기회를 부여하며, 

 

아시아프는 전시 기회를 얻기 쉽지 않은 청년 작가들에게 많은 대중과 컬렉터, 갤러리 관계자와 만날 수 있는 허브가 되었던 것이다. 대표적인 아시아프 출신 작가로는 김현정, 부지현 등이 있으며 현재 미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7 아시아프 평면 심사를 맡은 김형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시대적·사회적 맥락에서 개인의 불안, 내적 욕망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으며, 입체 심사를 맡은 권오상 작가는 "조각 외에 공예가 대거 참여한 것이 특이했다"며 평가했다. 
 

또한 아시아프는 지난해부터 전 세계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공유하는 플랫폼인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의 아시아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대중과 작가들은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

 

더불어 향후 현대미술계를 이끌어갈 작가들에게 발판을 마련하고자 참여작가 중 일부 선정하여 소정의 창작 지원금을 수여한다. 엄선된 심사위원이 참여작가 중 DDP 어워드(1명)/조선일보 어워드(1명)/아시아프 프라이즈 본상(4명) 총 6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8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

 

아시아프는 그동안 해외의 신진 작가 발굴과 양성을 위해 전문 갤러리 및 한-아세안 센터와 협력하여 중국, 일본, 대만 외에도 아세안 국가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작가들을 초청, 총 100명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아시아 예술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lhsjej70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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