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세종=정진훈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쌀직불금 등 농업관련 사업신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을농업행정도우미’를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농정도우미’는 세종시의회 차성호 의원이 발의해 지난 16일 제정된 ‘세종특별자치시 마을농업행정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목적은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각종 농업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농업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시장은 신청자 중 농업과 관련된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1년동안 농정도우미로 지정, 운영한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원은 3명으로 1월 중순까지 지정절차를 마친 후 1월 하순부터 시범적으로 3개 읍면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농업관련 사업신청서 등 민원서류 작성, 농업보조금 신청, 농지원부 작성 등 농업인이 어렵게 느끼는 서류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정도우미 신청서류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영 농업축산과장은 “농정도우미와 같이 사업비는 많이 들지 않지만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소확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2020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사업성과를 지켜본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